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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소…통합진료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12월 26일 암통합지원센터․로봇수술센터․기능의학센터를 통합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센터장 외과 김종완 교수)를 개소했다.본관 2층에 위치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4개의 상담실, 진료실, 검사실 등이 위치해 그동안 여러 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다학제협진, 상담, 진료, 검사 예약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먼저 암통합지원센터에서는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 및 예약, 중증암환자 등록, 입원수속, 귀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암 분야에 정통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돕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6일 암통합지원센터․로봇수술센터․기능의학센터를 통합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개소했다.암은 수술 전 검사 및 진단, 외과적 수술, 수술 후 항암제 혹은 방사선 치료, 완치 후 관리 등 환자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과 절차가 다르다. 따라서 각 진료과의 교수진이 협진을 통해 최선의 암 치료법을 도출하고, 환자의 치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상회복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로봇수술이 필요한 경우 로봇수술센터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질환별 수술방법, 치료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수술 준비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상담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다.기능의학센터에서는 암치료 이후 관리 및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노화․영양․성장 관련 세부클리닉이 상호 연계해 검사 및 치료가 이뤄진다.또 상담 및 검사 중 환자들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인 스마트라운지를 센터 내에 조성했다.노규철 병원장은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과별 중심의 분절적 진료에서 환자 중심의 협진과 통합적 진료체계로 개편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완 센터장은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암환자부터 로봇수술을 받는 환자, 노화․비만․영양 치료가 필요한 모든 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들을 배치했다"며 "각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사와 치료 및 사후 관리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해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12월 15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2800건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모든 암에 대한 다학제통합진료가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포함된 후 현재까지 730건 이상의 다학제통합진료를 시행하는 등 암환자 치료와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23-12-28 20:52:17병·의원

선택과 집중 통했다...철저히 병원산업에 초점맞춘 KHF 202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가 3일간의 일정에 막을 내렸다.국내 최대 병원산업 박람회인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KHF 2023)가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며 3일간의 대장정에 막을 내렸다.단순히 의료기기 전시의 개념을 넘어 플랫폼 단위로 '병원 산업'을 조명하고자 하는 체질 개선 시도가 자리를 잡으며 차별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병원 산업과 헬스테크의 접목을 새롭게 시도하면서 KIMES와의 경쟁에서 벗어나 독자적 노선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병원 산업' 집중한 KHF 2023…체질 개선 시도 주목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쎼이상이 주관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KHF 2023)가 14일부터 진행된 일정에 막을 내렸다.올해 박람회는 단순 전시에서 벗어나 특별관 중심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코로나 장기화라는 긴 터널을 지나 완전한 엔데믹 시대를 맞은데다 올해 10주년을 맞으며 국내 양대 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에서 올해 KHF 2023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상황.실제로 올해 박람회에는 220개 기업이 550개 부스를 열며 코엑스 C홀과 D홀을 가득 메웠다.특히 올해 박람회는 완연하게 과거 박람회와 결을 달리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과거 박람회가 효율적 전시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박람회는 '클러스터' 단위의 섹터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과거에는 개별 기업들의 부스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부터는 특별전 형식으로 그룹화를 이룬 셈이다.이는 주최, 주관사의 노력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KHF를 주최하는 병원협회와 주관사인 메쎄이상은 수년전부터 박람회의 체질 개선을 시도해 왔다.소비자 대상이나 개원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B2C 모델을 걷어내고 병원급 이상에 적용되는 토탈 솔루션 등 플랫폼을 앞세우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기 때문이다.병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이니 만큼 철저하게 '병원 산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투영되는 부분. 대신 여기에 차세대 병원 솔루션 등이 디지털 헬스케어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을 대폭 강화했다.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KHF 2023의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업위원회 및 상임이사회를 통해 박람회 명칭도 올해부터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병원계의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과거 수평적 전시 구조에서 사업단 등 클러스터별로 이합집산하는 모습이 관측됐다.의료 인공지능을 비롯한 웨어러블, 플랫폼 등이 한데 모인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전이 대표적인 경우다.과거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들이 주력 상품을 전시하는데 집중했지만 올해 박람회에서는 클러스터로 묶어 주목성을 높였기 때문이다.실제로 이 특별전에는 뷰노와 루닛, 딥노이드 등이 한데 모여 의료 영상에 기반한 AI 제품들을 선보였다.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마련한 닥터앤서 코너에도 메디컬아이피, 인피니트헬스케어, 뉴냅스 등 19개 의료기기 기업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30개 병원간의 협업 사례 등이 대거 소개됐다.스마트병원 특별관 등 전면에…세미나와 포럼도 방향 전환이러한 체질 개선을 확연하게 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스마트병원' 특별관이다. 병원 산업과 헬스테크 기업들간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한 것.실제로 이 자리에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의 구축사례는 물론 강원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 지방 거점 병원들도 자리했다.올해 박람회는 철저하게 '병원급'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모습이 여러 방면에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의 경우 헬스커넥트 및 레몬헬스케어와 공동으로 구축한 스마트 입원환경 소통 플랫폼을 소개했고 삼성서울병원은 스튜디오 3S, 다민로봇, 유엔에스테트워크와 공동으로 구축한 DX output 지능형 병원 모델을 선보였다.세브란스병원도 마찬가지로 인포마이닝,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레몬헬스케어와 공동으로 만든 산모 맙춤형 전주기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을 전시했다.이러한 변화에 맞춰 세미나와 포럼 등도 모두 병원 중심으로 방향 전환이 이뤄졌다. B2C 부분을 배제하고 병원 관계자들이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만 컨텐츠를 채운 것이다.종합병원 이상을 타깃으로 한 AI 물류 자동화 포럼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 재고와 자산관리 등 병원 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병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선도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이 자리에는 실제로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장이 로봇 기반의 물류혁신에 대해 발표했다.또한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참여해 로봇 기술을 병원 물류에 적용한 경험이 있는 한림대성심병원 이미연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교수도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차별화 시도에 맞춰 포럼과 세미나 등도 병원급 의료기관에 초점이 맞춰졌다.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도 좀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산·학·연·병을 한자리에 모아 디지털헬스케어를 조망한다는 목표에 맞게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아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 자리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디지털 헬스테크 전문가 자문단인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가 '디지털 기술이 의료 재정 및 UHC(Universal Health Coverage) 목표에 미치는 영향 및 발전 방법'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또한 서울아산병원 이상오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과 가톨릭대 조재형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 용인세브란스병원 윤덕용 교수 등 전문가들이 실제 구축 사례와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빅테크 기업들도 이러한 논의의 장에 함께 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가 AI에 기반한 헬스케어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모델 헬스케어 전략을 소개했고 네이버클라우드 윤영진 리더가 네이버의 한국형 초대규모 AI, HyperCLOVA X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아울러 모더나와 AI 파트너십을 체결해 다양한 방식으로 생성형 AI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있는 IBM 한국 지사 최석재 데이터&AI 기술 영업 총괄 상무가 병원 및 의료 산업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김상일 위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이 지난해 문을 연 이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져 올해는 더 확대된 일정으로 진행했다"며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유의미한 의견들을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병원-기업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8 05:30:00의료기기·AI

진료부터 모니터링까지…정부 지원 비대면 플랫폼 나온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 시 비대면 진료서부터 모니터링, 약 배송까지 시스템화 하기 위한 플랫폼 개발이 본격 진행된다.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컨소시엄’ 형태의 사업단이 본격 닻을 올리고 과제 수행에 돌입한 것. 이에 따라 과연 정부 주도의 플랫폼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정부 감염병 비대면 진료 플랫폼 총괄 책임을 맡은 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가 총괄 세미나에 앞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5일 서울성모병원 대학본관에서 '비대면 기술개발 세미나'를 열고 정부 주도 '감염병 대응 비대면 기술개발 과제' 계획을 발표했다.앞서 복지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399억원을 투자해 비대면 플랫폼 등 관련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재택치료 시스템을 정부 차원에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정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발생할 감염병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ICT 기반 비대면 진료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 가운데 해당 과제를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필두로 한 '컨소시엄'이 수주, 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를 총괄 책임자로 본격 닻을 올렸다.조재형 교수는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다시 생길 수 있고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과제가 기획됐다"며 "사업단을 총괄하지만 세부 과제 별로 다양한 병원과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추진 될 구체적인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은 총 6개 과제로 진행된다. 총괄 책임자인 조재형 교수가 'EMR 연동 및 진료 콘텐츠 기반 환자맞춤형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과 실증'을 맡아 수행한다. 특히 실증에는 대한내과의사회 등과 협의를 거쳐 각 거점병원과 지역 내과 의원이 참여한다는 점이 주목된다.조재형 교수는 "시스템의 경우 내과의사회와 협의를 거쳐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전국 거점병원과 지역 내과의원과의 협의를 거치고 감염병 발생에 따른 비대면 환자 관리 모형을 개발하려고 한다. EMR과 연동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 세부 과제로는 ▲RWE 기반 호흡기 감염병 대응 비대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감염병 시설 비대면 진료용 지능형 모니터링 기기 개발(원택) ▲권역단위 응급의료체계 대응을 위한 스마트 응급의료자원 수요예측 시스템 개발(보라매병원)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감염병 비대면 재난․응급의료자원 등록 및 배치관리 시스템 개발(동아대의료원) ▲다기관 코호트 기반 감염병 중증응급상황 발생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메디컬AI) ▲비대면 진료 임상의사결정시스템 개발(삼성서울병원) ▲감염병 환자 예후판별 및 건강관리 위한 비대면 환자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가톨릭대 산학협력단) 등도 추진된다.비대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맡은 일산병원 오성진 교수(심장내과)는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올인원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코로나 사태 종료 후에도 퇴원환자 재택 모니터링 프로그램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다양한 질환에서의 환자 모니터링을 위해 현재 국내 임상현장에 적용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의 연동이 추진된다.조재형 교수는 "감염병 환자를 위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할 예정"이라며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에 CGM부터 혈당관리, 심전도 기기, 스마트워치 등과 연동해 데이터을 연동하고 관리하는 시스템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06-07 05:20:00병·의원

당뇨병 기기 주도권 싸움 치열..."간단·똑똑해야 성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최근 당뇨병 치료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인슐린 자동주입기(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CGM). 국내에서는 의료진의 교육수가와 정부의 의료기기값 건강보험 지원 문제로 환자 활용의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의료기기 개발 면에서는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11일 'Advanced Devices&Softwares'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및 활용 현황을 공유했다.이오플로우 전용호 팀장은 포럼 발제자로 나서 당뇨병 의료기기 향후 발전뱡향에 대해 설명했다.이 날 포럼에는 국내에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인 '이오패치'를 개발‧판매 중인 이오플로우 전용호 팀장이 발제자로 나서 개발 현황과 향후 시장의 변화를 전망했다.주목할 점은 당뇨병 환자 사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의 빠른 변화다. 관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FDA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 팀장에 따르면, 이오플로우는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를 하나로 통합한 '이오파니'를 개발해 혁신의료기기를 지정받았으며, 시장 강자인 메드트로닉은 환자의 개인 맞춤형 예측 진단이 가능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인슐린 펌프를 개발 중이다.여기에 인슐렛의 '옴니파드'5는 덱스콤의 연속혈당측정기와 연계해 인슐린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시장에서 경쟁할 예정이다.전 팀장은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합한 이오파니는 2025년 국내 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이후 미국과 유럽 진출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 먼저 상용화한 후 진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인슐렛의 옴니파드5도 곧 판매될 예정"이라며 "당뇨병 의료기기가 이제 좀 더 간단하고 똑똑해지는 것이 트렌드다. 이제는 데이터 관리의 편리성이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대웅제약 박광영 PM은 당뇨병 진료지침의 변화로 연속혈당측정기 활용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포럼에 참여한 의학계 전문가들은 제1형 당뇨환자 뿐만 아니라 제2형 환자와 기타 입원환자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대한당뇨병학회 정보이사인 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는 "현재까지는 제1형 당뇨환자에 의료기기 활용이 집중돼 있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실용성이 존재한다"며 "이 같은 면에서 다른 질환의 입원환자에게도 관련 의료기기 활용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수술 전‧후나 항암치료 환자, 중환자실 환자 등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입원환자가 다양하다"며 "연속혈당 측정에 있어 좀 더 적극적인 혈당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동의하며 향후 의료기기 활용 확대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공감했다.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국내 판매 중인 대웅제약 박광영 PM은 "아직까지 국내 연속혈당측정기의 매출 중 입원환자는 5% 이내"라며 "당뇨병의 경우 제1형 환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제2형 환자와 입원환자에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당뇨병 환자의 교육수가가 도입된다면 결과적으로 저변이 확대되면서 입원환자에게도 필요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2-02-11 12:33:06의료기기·AI

스마트병원 변신 꾀하는 서울성모...SW개발도 의사가 주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최근 국내 대형병원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 아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소위 '스마트병원'을 내세워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의료데이터 활용은 시스템 개발을 주로 담당하는 IT 정보 공급자와 직접적인 수요자인 환자 중심으로 개발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시스템의 기본 바탕인 의료지식을 제공하는 '의사'는 이제까지 제공자 역할에만 머물러야 했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의사가 자칫 배제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였을까. '의사' 중심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나선 곳이 있다. 바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이다. 7일 CMC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본격 도입한 스마트병원과 함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서울성모병원 산하로 활성화 하고 있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미래형 의료산업의 중심이 될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연구, 확립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이 센터는 당뇨병 관리사업(온라인을 통한 생활 속 당뇨병 관리 및 당뇨관리 연계 서비스), 고혈압 관리사업(효과적인 고혈압 관리 시스템 구축), 스트레스 관리사업(스트레스 정량화를 위한 기기개발과 스트레스와 질환과의 관계분석)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센터장인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사진)를 중심으로 의사용 진료상담 SW 개발, 상용화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 조 교수는 의사로서는 드물게 환자를 돌보면서 연구와 소프트웨어(SW)기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CMC의 스마트헬스케어 대표주자. 조 교수는 이미 2000년대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대상으로 혈당 등을 측정, 수치를 인터넷에 올려 의사가 모니터링하고 환자를 교육할 수 있는 '스마트교육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원격의료를 둘러싼 논란과 함께 제도적 한계로 인해 상용화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 10년 동안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하는 조 교수. 그러나 최근 센터를 중심으로 병원 측의 일부 투자로 의사 중심 스마트교육시스템 상용화의 꿈을 다시 꾸고 있다. 조 교수는 "많은 병원들이 스마트병원을 표방하면서 환자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한다. 하지만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결제나 주차, 진료 대기 순서나 빠르게 하려고만 한다"며 "진료를 잘하자고 하는 내용은 하나도 없다. 때문에 의사 중심에서 환자 진료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센터의 연구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조 교수를 중심으로 최근 의사가 시스템에 탑재된 의료 콘텐츠를 불러오고, 그 위에 필기도구를 이용해 글자를 쓰거나 형광펜으로 강조하는 등 표기를 하며 환자에게 교육하고, 교육 음성을 실시간으로 녹음해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서울성모병원은 시스템을 사용해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즉 의사가 개발업체가 탑재시킨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를 교육하고 추가 필기 혹은 강조 등을 통해 2차적인 정보를 덧붙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맞는 정보를 의사가 주도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 교수는 "최근 구글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스템 개발을 하고 있는데 결국 이를 사용하게 된다면 모든 데이터는 구글로 집중되게 되는 것"이라며 "데이터식민지 우려가 그것인데 현재 센터가 생각하고 있는 스마트헬스케어의 골자는 의사가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가 환자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업체와 협력해 시스템을 탑재하고 환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전체저긴 그림"이라며 "의사가 배제되는 것이 아닌 의사가 선택하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그림이 센터가 구상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5-07 06:00:55병·의원

휴먼스케이프·한양대병원, 환자데이터 공동연구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는 한양대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자데이터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는 서울아산병원·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에 이은 이번 세 번째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국내 주요 대형병원들과의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휴먼스케이프 솔루션을 통해 수집되는 희귀난치질환 중증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신약과 치료제 개발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한양대병원의 임직원 자문·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등을 상호 협력해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양대병원은 1972년 동양 최대 규모로 개원한 이래 중증환자를 위한 맞춤형 진료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선도해왔다. 국내 최초로 개원한 류마티스병원은 난치병으로 여겨진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진료로 ‘류마티스질환 4차 병원’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루게릭병·루푸스 등 오랜 기간 쌓아온 난치성질환 진료와 류마티스병원·루게릭병클리닉 등 경험을 인정받아 복지부 주관 ‘극희귀질환 진단기관’으로 선정돼 44개 극희귀질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치성질환에 특화된 세포치료센터 루게릭병클리닉에서는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난치성질환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신약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해 환자 건강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사·연구기관·개인 연구자들이 환자들에게 직접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치료법을 찾지 못한 전 세계 3억5000만명의 환자들은 자신의 데이터로 신약 임상 참여와 같은 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휴먼스케이프 관계자는 “휴먼스케이프는 의료시장에서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가 잠재돼 있는 프로젝트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더 크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01-31 10:30:31의료기기·AI

휴먼스케이프·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 공동 연구개발 체결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가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와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자데이터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휴먼스케이프와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무한한 비지니스 기회가 잠재돼 있는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자 데이터의 공동연구’을 진행한다. 양사는 또한 희귀난치질환자 신약과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시너지를 발휘하기로 했다.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미래형 의료산업 중심이 될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연구·확립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06년 설립됐다. 센터는 ▲당뇨병 ▲고혈압 ▲스트레스 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년간 헬스케어 분야에서 IT 솔루션을 제작·운영한 경험이 있는 휴먼스케이프 팀이 진행 중인 휴먼스케이프 프로젝트는 난치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신약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사·연구기관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서울성모병원과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데이터를 통한 가치창출을 실체화함으로써 프로젝트를 보다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2018-08-07 10:14:38의료기기·AI

방문규 차관, 장애인 원격의료 시범사업 현장점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정부가 장애인 원격의료 시범사업 점검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5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방문규 차관이 장애인단체총연합 등 주요 장애인단체와 함께 장애인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장애인 당사자들로부터 원격의료 서비스 모형과 법 및 제도 등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시범사업은 양산부산대병원 주관으로 지역 의원 2개소, 복지관 3개소, 장애인거주시설 3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11월 현재 장애인 163명이 등록해 이용 중이다. 방문규 차관은 양산부산대병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와 양산장애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원격의료 서비스 모습을 살펴보고, 장애인단체 대표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방 차관은 "원격의료는 도서벽지 주민이나 노인,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복지를 실현하고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면서 "장애인의 경우, 접근성 제약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원격의료 필요성이 높고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자제장애인협회 김광환 회장은 "원격의료 도입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건강권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며 "방문서비스 확대와 장애인주치의 제도 도입, 의료기관 편의 및 접근성 강화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며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2016-11-25 11:32:56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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